top of page


블랙펄 가이드, 중국의 미쉐린
중국 본토의 미쉐린 가이드, 혹은 “중국인이 만든 미쉐린”이라고 불리는 레스토랑 리스트가 있다. 바로 메이투안(Meituan)이 발행하는 블랙펄(黑珍珠) 레스토랑 가이드다. 1다이아부터 3다이아까지 등급을 나누는 구조 자체는 미쉐린 가이드와 비슷하고, 동시에 중국 로컬 미식 문화에 훨씬 밀착되어 있다는 점에서 요즘 중국 미식업계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중국 다이닝 씬을 들여다볼 때 참고할만한 가이드, Black Pearl가 뭘까. 중국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가다 보면, 입구에서 여러 번 마주치게 되는 이 명패가 궁금해졌다. 블랙펄 가이드가 무엇인지, 누가 어떻게 평가하는지, 등급은 어떻게 나뉘는지, 또 중국 밖의 도시는 어디까지 포함되는지까지, 처음 접하는 사람도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풀어본다. 중국 음식 문화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중국 요리, 블랙펄 가이드 블랙펄 레스토랑 가이드는 중국의 거대 라이프 플랫폼인 메이투안(Meit


파인다이닝으로 만나는 상해의 차오저우 요리, Selection By Du
차오저우(조주; 潮州) 요리는 신선도, 절제, 발효와 브레이징의 기술, 차 문화 등이 쌓여 형성된 섬세한 미식 세계다. 화려한 양념 없이도 식재료의 맛과 향을 정확히 끌어올리는 능력, 복잡한 조리 기술을 드러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미학, 그리고 오랜 시간 이어진 생활의 지혜가 녹아 있다. 차오저우 요리. 딱 듣자마자 익숙하지는 않을 수 있지만, 차오저우는 (홍콩이 포함된) 광둥성의 일부다. 홍콩보다 살짝 더 동북쪽에 위치한 - 중국 남부 광둥성의 동쪽 끝, 차오저우(Chaozhou)를 중심으로 한 차오산(Chaoshan) 지역은 오래전부터 ‘알 사람은 다 아는’ 미식의 성지로 여겨져 왔다. 행정구역으로는 차오저우·산터우·제양 세 도시를 묶어 부르지만, 이 지역 사람들은 자신들을 스스로 테오체우(Teochew) 사람이라고 부르고, 말도, 음식도, 생활 방식도 광저우나 홍콩과는 미묘하게 다른 자신만의 문화권을 형성해 왔다. 이런 배경 속에서 발


닝보 요리, 그리고 상하이 Yong Fu
‘바다’라는 본질을 가장 투명하면서도 가장 인간적인 방식으로 다루는 기술을 발전시켜 온 중국의 대표적인 지역 요리, 닝보 요리. 불필요한 장식을 버리고 재료의 순수함을 드러내는 조리 방식, 발효가 더해주는 깊은 감칠맛, 계절과 자연의 움직임을 그대로 반영하는 식재료 선택은 닝보가 수백 년 동안 바다와 함께 살아온 도시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중국 샤먼에서 만난 푸젠 요리: XIA 양강 셰프와의 인터뷰
지금이야말로, 이 바닷가 성(省)의 다채로운 미식 세계를 새롭게 들여다볼 때다. XIA의 양강 (Yang Kang) 셰프 중국 요리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광동식 딤섬이나 사천식 마라를 떠올린다. 부드럽고 담백한 광동 요리, 혀끝을 찌르는 매운...


아시아 최고의 바, 마카오에 모이다: Asia’s 50 Best Bars 2025 at Wynn
글로벌 믹솔로지의 현재와 미래, 그 모든 것이 Wynn Macau와 Wynn Palace에서 펼쳐진다 한 잔의 칵테일에 담긴 정체성과 창의성. 그 술잔들이 향하는 궁극의 무대가, 이번 여름 마카오에 세워진다. 오는 7월 15일, Asia’s 50...


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 - 호텔 리뷰
싱가포르 럭셔리 호텔,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 호텔 리뷰


로카보어: 인도네시아를 식탁 위에 올리다
많은 레스토랑이 ‘지역 식재료’, ‘로컬 요리 문화’를 자신의 철학으로 내세우지만 로카보어만큼 극단적이며 미친 열정으로 이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곳은 전 세계에 몇 군데 없다. 유럽에 노마, 남미에 센트럴이 있다면 아시아에는 로카보어가 있지...


로카보어: 발리에서 단 한 곳의 레스토랑을 간다면
locavore nxt 로카보어 넥스트 경험 발리 다이닝 추천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