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예술을 모두 좋아하신다면 흥미로울만한,
갤러리 행사 소식입니다!
오퍼스원과 로버트 몬다비에서 근무했던
천재적인 와인메이커 데이비드 피니(David Phinney)가
1998년에 설립한 오린 스위프트.
미국 나파밸리의 가장 혁신적인 컬트와인으로 인정받는
오린 스위프트의 레이블 전시회가 열립니다.
오린 스위프트는...

천재적인 생산자로 각광받는 데이비드 피니가 98년에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다른 많은 이들처럼, 저도 우연히 와인 비즈니스에 발을 담그게 되었습니다. 재미삼아 한 학기 동안 해외에서 공부해 보기 위해 이탈리아 피렌체로 떠났던 것이 시작이었죠."
오린 스위프트의 좋은 와인 품질, 그리고 각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강력한 유대관계에 감명받아 E&J 갤로 와이너리는 2016년 6월 오린 스위프트를 갤로의 패밀리 브랜드로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또한 데이브 피니와 오린 스위프트의 혁신적인 블렌딩, 표현력 있는 와인과 창의적이며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와인 레이블이 유명한데요,
오린 스위프트의 와인 레이블은...
고전미술, 추상적인 이미지, 극적인 사진, 콜라주 등으로
예술적 철학을 담아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오린 스위프트의 독창적인 와인 레이블!
이번 전시에서 공개될 아트워크 중 3점을 먼저 소개드립니다.

"앱스트렉트의 레이블은 한 이탈리안 디자이너가 그의 거실에 잔뜩 붙여 둔 콜라주 형태의 사진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3년간 이곳 저곳으로 출장을 다니며, 저는 비행기에서 잡지를 훑고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잘라 모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만족할 만한 이미지가 충분히 많아졌을 때 이것들을 한 데 모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었죠. 2주 가까이 걸렸습니다. 밤이면 사무실로 돌아와 커다란 테이블 위에서 조각을 맞추어 구성하는 일을 했습니다.
셋째 날 이후부터 저희는 사무실의 이 구역을 걸어 잠갔죠. 누가 문을 열로 들어와 바람이라도 일면 모든 것이 날아갈 테고, 그렇게 지금까지의 수고가 망가질까 봐 겁이 나서 말입니다. 매일 밤 저는 안전 조치의 목적으로 사진을 찍어 두었습니다.
결국 모든 작업이 다 끝났을 때 저희는 커다란 사다리를 가져와 맨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것이 유일하게 쉬운 부분이었네요."

" 딸이 세 살 무렵일 때, 저는 아이를 목말 태우고 포도원을 걷고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나비가 날아왔고 제 딸은 “아빠, 이것 봐요, 파피용(불어로 ‘나비’를 뜻함)이에요!”라고 말했죠. 전 너무 놀라 “이야, 너 어디서 불어를 배웠니?”라고 했습니다.
전 다음 레이블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고 감옥 스타일의 문신을 누군가의 손가락 관절 부분에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때 파피용(papillon)이라는 여덟 글자의 단어가 번뜩 나타난 것이죠.
전 이 아름다운 프랑스 단어가 지독하게 현실적인 손 위에 병렬적으로 배치된 모습의 이미지에 매료됐습니다. 그러고 나서 저희 포도원의 농부 중 손 모델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구했습니다. 그는 예전 방식을 따르는 멋진 사람 중 하나였고 저희는 그의 손 모양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진은 저와 와인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그레그 고르만(Greg Gorman) 작가가 찍었습니다."

"저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을 훑어보다가 빈센트 무시(Vincent Musi)가 찍은 이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정기 필진입니다.
사진에 담긴 것은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도시 팔레르모에 있는 한 지하 묘지에서 발견한 미라 형태의 성직자였습니다. 힘과 품격, 숭배의 기운이 느껴졌죠.
저는 이것을 우리가 진정으로 존경할 수 있는 위대한 카베르네 소비뇽에 대해 품는 감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같은 것들 사이의 특출함(Separate among equals)”이라고 부르고 싶은데요, 와인에 대한 선언인 셈입니다."
이번 전시의 특별 가이드!
소믈리에의 소믈리에, 마스터 오브 와인
니콜라스 패리스

마스터 오브 와인 니콜라스 패리스가 직접 오린스위프트 레이블에 얽힌 이야기를 설명해 드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린스위프트의 대표 와인 3종도 테이스팅 해 보실 수 있답니다!
행사 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