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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으로 세계여행

구불구불한 면발과 매콤칼칼한 국물. 이 전형적인 라면의 모습이 바로 떠올랐다면 이번 칼럼을 통해 더 넓은 가능성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라면의 편견과 틀을 와장창 깨줄 특별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국내 수많은 라면 브랜드마다 모두 특별한 개성이 있는 면발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전 세계 각국의 문화와 맛을 한가득 품은 독창적인 라면 레시피와 함께 미각 여행을 떠나보자.



 

ⓒ KIM KUN HEE, 2017 lamain


마싸만 Massaman 커리와 라면

태국, 안성탕면


무슬림 비율이 높은 태국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발달한 마싸만 커리. 부드러운 코코넛 밀크를 중심으로 새우 페이스트와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가 매혹적인 향미를 자랑한다. 여기에 흔히 매치하는 쌀국수에 비해 식감이 보들보들하고 더욱 고소한 안성탕면 면발을 더해 후룩후룩 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ingredients

닭고기 100g, 감자 100g, 카다몸 5g, 커민 5g, 생강 20g, 홍고추 2개, 마싸만 커리 페이스트 50g, 코코넛 밀크 400ml, 월계수잎 2장, 시나몬 10g, 팜슈가 10g, 타마린 페이스트 20g, 피시소스 10g, 올리브유 약간, 안성탕면 1개


  1. 카다몸, 커민을 팬에 토스트해 생강, 홍고추와 함께 절구에 빻는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1을 넣어 아로마가 올라오도록 잘 볶은 후커리 페이스트를 넣고 한 번 더 볶는다.

  3. 닭과 감자는 같은 크기로 큐브 모양으로 썰어준다.

  4. 2에 코코넛 밀크, 월계수잎, 시나몬, 감자, 닭을 넣어 끓인 후 팜슈가, 타마린 페이스트, 피시소스로 간을 한다.

  5. 라면을 삶아 완성된 커리에 섞어 먹거나 커리에 적셔 먹는다.




 


ⓒ KIM KUN HEE, 2017 lamain

마와 어란을 곁들인 야마가케 やまかけ 라멘

일본, 맛짬뽕


잘 숙성한 횟감에 마즙을 얹어 먹는 시원하면서도 감칠맛 가득한 야마가케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한 마와 어란을 곁들인 라멘. 일반 라면보다 굵은 면발이 특징인 맛짬뽕을 이용해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돋보인다.

 


ingredients

맛짬뽕 1개, 마 100g, 쪽파 10g, 달걀노른자 1개, 어란 20g 쯔유 다시마 20g, 가츠오부시 30g, 기꼬만 간장 60ml, 미림 100ml, 설탕 30g


  1. 다시마를 찬물에 올려 80℃ 정도에서 1~2시간 우린 후 건져내고, 중불에서 가츠오부시를 넣어 다시를 낸다.

  2. 다시를 거른 후 간장, 미림, 설탕을 넣어 한소끔 끓인 후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힌다.

  3. 마는 믹서에 간다.

  4. 쪽파는 파란 부분을 얇게 송송 썬다.

  5. 맛짬뽕 면을 삶아 볼에 담고 갈아둔 마와 달걀노른자, 쪽파를 올려 장식하고 어란을 갈아 올린다.

  6. 쯔유를 부어 고루 섞어 먹는다.




 


ⓒ KIM KUN HEE, 2017 lamain

방어 세비체와 라면

페루, 비빔면


라임즙을 듬뿍 넣어 상큼한 남미의 생선 요리, 세비체와 매콤달콤한 비빔면이 만났다.

샐러드처럼 새콤달콤하게 먹을 수 있는 세비체와 시원한 온도에서 더욱 쫄깃한 비빔면 요리로 지루해진 라면 입맛에 재미를 더하자.

 

ingredients

방어 130g, 레몬 1개, 라임 1개, 생강 20g, 홍고추 1개, 고수 20g, 적양파 30g, 커민 2g, 소금 · 설탕 약간씩, 올리브유 100ml, 비빔면 1개


  1. 방어는 필렛을 뜬 후 슬라이스한다.

  2. 레몬, 라임은 즙을 짜고 믹서에 생강과 함께 갈아준 후 체에 거른다.

  3. 거른 즙을 슬라이스한 방어에 버무려 방어를 절인다.

  4. 홍고추, 고수, 적양파는 얇게 슬라이스한다.

  5. 방어와 썰어둔 야채, 커민을 넣어 버무리고 소금, 설탕, 올리브유로 간해 접시에 올린 후 라임 껍질을 갈아 제스트를 올린다.

  6. 비빔면은 삶아서 소금, 설탕으로 간을 해 세비체 소스에 버무린 뒤방어 세비체와 함께 먹는다.




 


ⓒ KIM KUN HEE, 2017 lamain

챠오미엔 스타일의 라면

중국, 짜왕


중국 전 지역에서 다양한 스타일로 만날 수 있는 볶음국수 요리, 차오미엔.

소스가 잘 배어들도록 개발된 짜왕 면발에 감칠맛 가득한 굴소스와 매콤한 고추 소스인 라오간마 소스를 섞어 빠르게 볶아냈다. 여기에 아삭한 숙주를 곁들여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중화풍 요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ingredients

돼지 목살 100g, 표고버섯 40g, 생강 10g, 대파 20g, 라오간마 15g, 굴 소스 5g, 해선 간장 5g, 청주 30g, 설탕 20g, 숙주 30g, 소금 약간, 짜왕 2개


  1. 돼지 목살은 얇게 슬라이스한다.

  2. 표고버섯과 생강, 대파도 슬라이스한다.

  3. 라오간마, 굴 소스, 해선 간장, 청주, 설탕을 섞어 소스를 만든다.

  4. 팬에 오일을 두르고 목살을 소금으로 간해 볶다가 표고버섯, 생강, 대파를 넣어 고기 기름에 같이 볶는다.

  5. 면은 미리 삶아둔다.

  6. 만들어둔 소스를 4에 둘러 같이 볶고 삶은 면을 넣어 한 번 더 볶은 후 숙주를 넣어 마무리한다.





 


ⓒ KIM KUN HEE, 2017 lamain

지중해풍의 라면 샐러드

그리스, 너구리


통통하면서도 쫄깃한 면발의 대명사, 너구리 라면을 이용해 지중해식 샐러드와 한데 버무려냈다. 짭조름한 페타치즈와 딜과 민트 등의 화사한 허브, 눈길을 사로잡는 미니 토마토가 어우러져 상큼하고 아삭한 한 접시를 만날 수 있다.


 

ingredients

새우 5개, 오이 1개, 빨간 파프리카 1개, 컬러 대추토마토 10개, 레드와인 비네거 20g, 적양파 1개, 양파 ½개, 올리브유 100ml, 파슬리 10g, 소금 2g, 설탕 2g, 페타치즈 100g, 그린 올리브 10개, 와일드 루콜라 5g, 딜 2g, 민트 3g, 너구리 1개


  1. 레드와인 비네거, 양파, 올리브유, 파슬리, 소금, 설탕을 믹서에 갈아 드레싱을 만든다.

  2. 새우는 데치고 오이, 파프리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슬라이스한다. 대추토마토는 반으로 자른다.

  3. 면은 삶아서 건진 후 찬물에 헹군다.

  4. 믹싱 볼에 새우, 파프리카, 오이, 토마토, 올리브, 슬라이스한 적양파, 딜, 민트와 소금을 넣어 버무리고 1의 드레싱을 넣고 잘 섞은 후 면을 넣어 고루 버무린다.

  5. 접시에 담아 와일드 루콜라, 페타치즈를 올려 마무리한다.





 


ⓒ KIM KUN HEE, 2017 lamain

단호박 크림수프와 라면 크루통

프랑스, 진라면


바삭바삭 튀긴 크루통. 면발이 너무 굵으면 자칫 딱딱해지기 쉽지만 적당히 얇은 굵기의 진라면을 이용해 식감을 살렸다. 달콤하고 풍성한 맛의 단호박 크림수프에 고소한 라면 크루통, 부드러운 마스카포네치즈가 어우러진다.

 


ingredients

단호박 1개, 양파 100g, 대파 50g, 버터 100g, 강황 가루 2g, 우유 500ml, 생크림 300ml, 마스카포네 100g, 사워크림 30g, 라면 스프 1개, 진라면 1개, 소금·설탕 약간


  1. 단호박과 양파, 대파는 슬라이스해 팬에 버터를 두르고 강황 가루를 넣어 잘 볶은 후우유와 생크림을 넣어 뭉개질 때까지 약불로 끓인다.

  2. 1을 믹서에 곱게 갈아준 후 냄비에 올려 우유와 생크림으로 농도를 맞추며 약한 불에서 끓이다 소금, 설탕으로 간한다.

  3. 마스카포네와 사워크림, 라면 스프를 잘섞어 크림을 만든다.

  4. 라면은 180℃ 기름에 튀겨 크루통 크기로 부순 후 소금으로 간한다.

  5. 완성된 수프를 접시에 담아 라면 크루통을 올리고 마스카포네 크림은 숟가락으로 떠서 올린 후 장식한다.






 


ⓒ KIM KUN HEE, 2017 lamain

고등어 푸타네스카와 육칼

이탈리아, 육개장칼국수


토마토소스 스파게티의 원형인 푸타네스카에 고등어를 더했다. 면은 생면 파스타와 흡사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납작하고 부드러운 스타일의 육칼면을 선택했다. 면수와 오일을 넣어 소스와 한몸처럼 흡착된 보드라운 육칼면에 상큼한 토마토와 고소한 고등어 다이스가 어우러져 매력적인 파스타 스타일의 라면.

 


ingredients

고등어 1개, 방울토마토 5개, 마늘 3개, 파슬리 10g, 블랙 올리브 5개, 안초비 1개, 페페론치노 2개, 올리브유 20g, 화이트 와인 50ml, 육개장칼국수 1개


  1. 고등어는 포를 떠서 가시를 발라내 필렛을 준비한 후 다이스로 썰어둔다.

  2.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썰고, 마늘은 슬라이스한다.

  3. 파슬리는 거칠게 다지고, 블랙 올리브는 칼로 으깬다.

  4. 팬에 오일을 두르고 마늘, 안초비, 페페론치노를 넣어 인퓨징해 볶다가 고등어, 방울토마토, 파슬리 블랙 올리브를 넣고 익힌 후 화이트 와인을 넣고 졸인다.

  5. 면을 70% 정도 삶은 후 준비된 소스에 넣어 버무린 다음 면수와 오일을 넣어 에멀션화해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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